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화재, 4중 추돌 사고 전말과 터널 안 화재 시 대피 요령


한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아찔한 터널 내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17일 오후, 강릉 방향 대관령 4터널 내부에서 발생한 4중 추돌 사고로 SUV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이로 인해 터널 내부가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로 순식간에 가득 차며 고속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대피 덕분에 대형 인명 피해는 면했으나, 자칫하면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밀폐된 터널 내 화재 대처법을 평소에 명확히 숙지해 두어야 합니다.

1. 핵심 요약

  • 사고 개요: 2026년 7월 17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4터널 내부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한 뒤,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대피 상황: 사고 직후 터널 내부에 연기가 급격히 확산되었으나, 탑승자 16명이 차량을 두고 비상구를 통해 신속히 탈출하여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도로 통제: 화재 진압 및 사고 수습을 위해 강릉 방향 대관령 터널 구간이 한동안 전면 차단되면서 주말 휴가길 교통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 대처 요령: 터널 화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기 질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차량 열쇠를 내부에 둔 채 하차한 뒤, 피난 유도등을 따라 터널 밖이나 피난연결통로로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2. 대관령 4터널 화재 사고 경위와 현장 상황

이날 사고는 대관령 관문을 통과하는 터널 중 하나인 대관령 4터널 중간 지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터널 안에서 차량 간의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인해 4중 추돌 사고가 먼저 발생했고, 충격을 받은 SUV 차량의 엔진룸 부근에서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 급격한 연기 확산: 밀폐된 터널 구조상 차량이 연소하며 발생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천장을 타고 양방향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운전자들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매캐한 냄새가 유입되자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습니다.

  • 탑승자들의 신속한 대피: 화재 발생 직후 사고 차량 탑승자들과 인근 차량 운전자들은 안내 방송과 비상 신호를 확인하며 대피를 시작했습니다. 터널 벽면에 설치된 피난 유도등을 따라 대피를 진행한 끝에, 현장에 있던 16명의 시민이 안전하게 터널 내부를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 소방 당국의 진압과 정체: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강원 소방대원들에 의해 불길은 약 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 다만 유독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제트팬(환풍 장치) 가동과 사고 차량 견인 작업 등으로 하행선 통행이 한동안 차단되면서, 영동고속도로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3. 터널 안에서 화재 발생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생존 대처법

터널 화재는 산소가 부족하고 유독가스 배출이 어려워 일반 도로 화재보다 인명 피해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대관령 터널 사고처럼 안전하게 탈출하기 위해 운전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단계별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은 우측 가장자리에 주차하고 열쇠 남겨두기:

    • 터널 안에서 화재를 목격하거나 사고를 인지했다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감속하여 차량을 도로 우측 가장자리나 갓길에 최대한 밀착하여 주차해야 합니다. 이는 소방차 등 구조 차량이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소방 통로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주차 후 내릴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되, 차량 열쇠(스마트키 포함)를 차량 내부에 두고 내려야 합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 및 진압 과정에서 필요시 차량을 즉각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 호흡기 보호 및 자세 낮추기:

    • 터널 내부에 차오르는 연기에는 일산화탄소 등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에 적신 옷가지나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여의치 않다면 마른 옷자락을 활용해서라도 호흡기를 반드시 보호해야 합니다.

    • 연기는 위로 상승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이동 시에는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벽면을 짚으며 유도등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가야 합니다.

  • 피난연결통로(비상구) 적극 활용하기:

    • 터널 벽면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녹색 피난연결통로(비상구) 표시등이 켜져 있습니다. 이 통로는 반대편 터널이나 외부 안전 지대로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 불길과 연기 진행 방향의 반대쪽에 위치한 유도등을 따라 대피하되, 터널 외부 출구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면 무리하게 직진하기보다 가장 가까운 피난연결통로 방화문을 열고 대피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도로 위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터널 진입 전에는 감속 주행과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하고, 내부 정체 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습관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입니다. 이번 대관령 터널 화재 사고를 계기로,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고속도로 터널의 비상구 위치와 소화기 사용법을 한 번 더 유심히 살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 참고한 공식 자료: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사고 발생 속보,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전 지침

댓글 쓰기

0 댓글

이 블로그 검색

태그

신고하기

이미지alt태그 입력